나는 지금 급한 상황이야. 그렇다고 컴온, 허뤼, 퀵퀵퀵 하면서 재촉할 순 없잖아.
1. It’s time-sensitive
보통 급하다고 하면 urgent를 쓰는데,
urgent도 괜찮지만, 상대방 입장에서 urgent보면 열어보기 싫겠지.
urgent보다 한 단계 낮은 게, 부드러운 표현이 time-sensitive.
time-sensitive도 ‘빨리 처리해야 된다’, ‘촉각을 다툰다’, ‘시간에 예민하다’는 걸 의미해.
It’s time-sensitive의 반댓말은 It’s not time-sensitive.
업무 처리하면서 It’s not time-sensitive하는 경우는 드물기는 하지.
It’s not time-sensitive는 Take your time보다 훨씬 더 고급스럽지.
2. at your earliest convenience
이게 말이 ‘편할 때’라고 하는 것일 뿐, 진짜 6개월 1년 뒤에 상대방이 진짜 편할 때 해달라는 게 아니지.
오늘, 내일 등 가까운 미래 안에서 상대방이 시간이 될 때 해달라는 말이지.
3. at the latest
at the latest: 늦어도 (ex.늦어도 월요일이야. 월요일까지는 해달라)
at the earliest: 빨라도 (ex.빨라도 월요일이야. 월요일까지는 기다려야 돼)
4. as soon as possible=A.S.A.P
5. 빨리 해준 상대방에 대한 감사함을 표현하기.
5-1. Thank you for the fast turnaround.
turnaround는 한바퀴 돌아서 내 손에 돌아오는 거니까, 작업완료시간, 총 처리시간
fast turnaround ‘작업을 맡겼을 때’ 빨리 해주는 거지.
5-2. Thank you for being responsive.
Thank you for being understanding.
Thank you for being your help.를 다 제쳐두고,
그 다음으로 많이 쓸 수 있는 건 Thank you for being responsive.
responsive는 내가 요청한 것을 무시하지 않고 그대로 들어주시고 응답해주셔서 감사함을 담고 있지. 그래서 Thank you for being responsive는 일이 완벽하게 해결됐다, 풀렸다는 보장은 없어. 예를 들어 관리실에 에어컨 고쳐달라고 했는데, 알겠다고 관리사무소에서 말했어. 그럼 아직은 안 고쳐줬지만 내 요청사항을 들어줘서 감사하다는 거야.
근데 만약 세탁소에 드라이 맡겼는데, 3일 걸린다고 했는데, 하루 만에 드라이 해줬어. 그럼 그때는 Thank you for the fast turnaround라고 빨리 작업처리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하는 게 적절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