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티브가 정말 많이 쓰지만, 네이티브처럼 쓰기 어려운 동사 turn과 연관표현까지 정리.
동사, 명사의 turn
1. 나이가 바뀔 때 쓸 수 있는 turn
turn이 단순히 ‘바뀌다/변하다’라고만 외우지 말고
나이가 바뀔 때 쓰는 게 turn이라고 이해하고 외우자.
2. 차례 turn
turn 뒤에는 정말 다양한 전치사가 올 수 있다.
3. 호전시키다 turn around
몸이 돌거나 차가 돌거나 유턴하는, 기본적으로는 회전하고 돌아가는 느낌이 turn around
우리가 외울 뜻은 상황을 호전시키다.
네이버 사전만 찾아봐도 ‘(상황/입장/방향 등을) 반대로 바꾸다/호전시키다’로 나와.
상황을 호전시키는 turn around는 정말 상황이 최악일 때 쓸 수 있어.
Things will work out은 좀 더 포괄적이고 다양한 상황에 쓸 수 있어.
Things will turn around는 상황이 아래를 향해 곤두박질치다가 바닥을 치고 다시 올라오는 것처럼 정말 상황이 안 좋을 때 쓰는 표현
누군가가 Things will turn around하면
I hope so 그랬으면 좋겠다고 희망적으로 대답할 수 있지.
4. turn out
turn out이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는 가장 중요한 뉘앙스는 ‘결과적으로’
결과적으로 ~로 드러나다.
turn out과 항상 비교되는 go
평소 일상에서는 ‘과정’이 더 중요하니까 How did it go?를 더 많이 쓰겠지.
근데 회사같은데서는 ‘결과’가 어떻게 된지 궁금할 경우 많겠지. 사인했는지, 계약했는지 결과적으로 어떻게 된지 궁금하지. 그럼 How did it turn out?
turn out을 가장 쉽게 쓸 수 있는 문장
문두에 It은 생략된 것이고, ‘결과적으로 그건 내 취향이다/아니다’
단순히 좋다/싫다가 아니라, 내 취향이다/아니다
그래서 나한테는 안 맞아도 다른 사람에게는 맞는 걸로 얘기할 수도 있는 거지.
5. turn into
~로 변하니까, 처음과 끝이 다른 거야.
처음과 달리 결과적으로 변한 거야.
지금은 별론데, 좋은 기회로 변할지도, 될지도 모르잖아.
추울 때 히터 좀 빵빵하게 해달라고 할 때, turn up the heat!
줄이다 turn down the music/volume보다 더 중요한 건
거절하다 turn down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지만, 근데 당신의 제안을 거절해야 될 것 같아요.
그냥 reject만 쓰는 것보다,
길게 말하더라도 자신이 감사하지만 거절한다고 표현한다는 게 이쁘지.
자신의 강한 의지를 부드럽게 표현하는 좋은 표현이지.
I’m gonna(=I’m going to) 동사원형 ‘~할 것이다’
I have to 동사원형 ‘~해야 한다’
‘~할 것이다’ + ‘~해야 한다’ = ‘~해야 할 것 같아요’
I’m gonna(=I’m going to) + I have to = I’m gonna have to
I’m gonna have to가 정말 빛을 발할 때는 ‘부정적인 말’을 해야 할 때야.
조심스럽지만 확고한 의지를 표현하는 것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