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Is this a good time?
구슬쌤이 생각하기에, 전화영어에서 가장 중요한 표현이야.
우리가 전화하면 용건부터 바로 얘기하는 게 아니라, 일단 상대방이 통화하기에 괜찮은지부터 물어보지.
이건 꼭 전화뿐만이 아니라 질문하기 전에도 쓸 수 있는 표현이지.
근데 상대가 전화받자마자 막 시끄럽고 분주한 느낌이라면?
내가 안 좋은 타이밍에 전화한 거 아니지?
전화를 걸자마자 쓸 수 있는 기본적인 표현
2. (I am) sorry to call so late/early
‘t’가 모음발음 나는 자음인 ‘y’와 모음 ‘o’사이에 오면서 유화현상 일어나니까
t가 ㄹ발음으로 부드러워진다.
[써뤼트우]가 아닌 [써뤼르우]
너무 늦게/빠르게 전화하면, 사과하면서 들어가는 게 기본이잖아.
3. Who am I speaking to?
통화하시는 분의 성함은 어떻게 되나요?
전화통화시 ‘What’s your name?‘은 너무 캐쥬얼한 표현이야.
미국에서 카페에 가면 바리스타가 이름을 물어보잖아.
관심 있어서가 아니라 컵에 이름을 적어줘서 그렇잖아.
그런 캐쥬얼한 상황인데도 ‘What’s your name?‘라고 안써.
’Can I get your name (please)?‘
통화 중에는 ’Can I get your name (please)?‘보다는
4. What is this regarding?
용건이 뭔가요? 뭐에 관한 건지 물어봐도 괜찮을까요?
너무 캐쥬얼한 ‘Why did you call me?는 절대 안 돼.
regarding은 about과 비슷하지. 그래서 뭐에 관한 건지 물어봐도 괜찮을까요?
2개 다 가르쳐주는 이유가
May I ask what is this regarding?을 가르쳐줘도 잘 까먹더라.
그래서 잘 기억 안 난다면(입에 안 붙는다면)
What is this regarding? 이라도 먼저 입에 붙여보자.
다 까먹더라도, 최소한 ’Why?‘는 쓰면 안 되겠지.
5. To what do I owe the pleasure?(How can I help you?)
‘How can I help you?’보다
좀 더 예쁜, 고급형 표현이 ‘To what do I owe the pleasure?’
직역하면, 내가 어떤 걸 도와드리는데 기쁨을 느껴야 하냐?
일상어로 우리가 쓰는 건 ‘(정중히) 어떻게 도와드릴까요?’
사무적인 느낌의 ‘How can I help you?’보다
‘To what do I owe the pleasure?’는 기쁜 마음으로 뭘 도와줄지에 대한 느낌이야.
‘정말 고맙다’는 ‘You’re the best!‘도 말투가 안 좋으면, ’너 잘났다!‘ 같은 비꼬듯이 들리잖아.
정말 예쁜 표현이지.
’저녁 먹으면서 얘기할까?‘
Should we보다는 Shall we로 외웠으면 좋겠다.
왜?
1) Shall we로 문장 만들어보라 하면, ‘Shall we dance?’밖에 안 떠올라.
근데 우리가 평소에 점심/저녁/술 먹으면서 얘기하자는 말 진짜 많이 하잖아.
2) 그리고 over를 쓰기가 진짜 힘들어. (over는 후술)
‘술 한잔’에는 ‘a’를 꼭 넣기로 했어.
간단하게 술 한잔하며, 부담을 안 주기 위해서.
Shall we로 문장 시작하기도 힘들지만, over를 쓰는 것도 진짜 힘들어한다.
왜? over를 보는 순간, ‘게임오버’같이 우리는 뭔가 ‘끝났다’는 생각 밖에 안 떠오른다.
over dinner 저녁 먹으면서
over a drink 술 한잔 하면서
예전에 야구장 시합도중 우천취소일 때, 다시 입장할 수 있게 주는 티켓이 raincheck
다음에?
6. at the moment
통화시 빛을 발하는 at the moment
상사가 지금 미팅 중이라면,
바쁘다고 할 때 진짜 빛을 발하는 표현이 at the moment
제가 지금 좀 바빠서요.
I’m busy만 쓰면 ‘지금 바쁘다.’인데, I’m busy에다가 at the moment를 붙이면, 지금 바쁘니까, 한가할 때 다시 얘기해요/연락 드리겠습니다/도움 드리겠습니다의 뉘앙스를 줄 수 있지.
7. When can I expect to hear from you?
‘나중에 전화드릴게요.’라고 말하는 상대방에게
‘When can I expect to hear from you?’라며 가볍게 재촉하는 거야.
‘When can I expect to hear from you?’를 들은 상대방은 구체적 시점을 얘기하겠지.
8. Please call me back ASAP.
at your convenience를 써도 되지만,
earliest가 들어가는 순간 약간, 가볍게 재촉하는 거야.
9. If there is anything you need, please don’t hesitate to call me(=please feel free to call me.)
Don’t hesitate to~는 ‘주저하지 마라’잖아. 근데 주저하지 말고 ~하라는 건, 전화나 연락을 달라고 할 때가 제일 많이 쓰여.
Feel free to~는 ‘자유를 만끽하다’가 아니라 ‘편히 ~하세요’
10. It was nice to talking to you. I enjoyed talking to you.
통화를 끊을 때, 바로 Bye하는 것 보다는 통화 즐겁게 했다고 It was nice to talking to you. 또는 I enjoyed talking to you.
영상 예문보면서 다시 복습해보자.